본문 바로가기
서양철학/공리주의

공리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결과주의 철학

by 솔론solon 2023. 4. 25.
728x90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개념은 사회의 전반적인 행복이나 쾌락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철학 이론인 공리주의의 핵심 사상입니다. 공리주의는 결과주의 윤리 이론으로, 어떤 행위의 도덕성을 그 행위의 결과 또는 결과에 따라 판단합니다. 이 원칙에 따르면 최선의 행동이나 정책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공리주의의 시작: 제레미 벤담

이 원칙은 경험적 관찰과 합리적 분석을 통해 인간 행동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었던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회 개혁가인 제레미 벤담에 의해 처음 명료화되었습니다. 벤담은 개인은 자신의 이기심에 의해 동기를 부여받으며 자신의 쾌락이나 행복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법과 정책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설계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벤담의 공리주의는 쾌락과 고통을 계산하여 어떤 행동이 가장 큰 행복을 가져오는지 결정하는 방법인 "쾌락 계산법"에 기초했습니다. 쾌락 계산법에는 강도, 지속 시간, 확실성, 신속성(얼마나 빨리 발생할지), 다산성(더 많은 쾌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순수성(고통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지), 범위(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을지) 등의 요소가 포함되었습니다.

 

공리주의의 발전: 존 스튜어트 밀

벤담의 사상은 존 스튜어트 밀과 같은 다른 공리주의 철학자들에 의해 더욱 발전되었는데, 밀은 모든 쾌락의 가치가 동등한 것은 아니며, 지적 추구와 같은 고차원적인 쾌락이 신체적 감각과 같은 저차원적인 쾌락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벤담과 밀은 사회의 전반적인 행복 또는 쾌락을 극대화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모두 동의했습니다.

 

공리주의의 비판

공리주의 비판자들은 이 원칙에 대해 다양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한 가지 반대는 행복이나 쾌락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관적인 경험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반대 의견은 상충하는 이해관계와 가치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공리주의는 다수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소수의 행복을 희생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불공정하거나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비평가들은 공리주의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고려하지 않아 전체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침해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결론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개념은 도덕 철학과 공공 정책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사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공리주의는 공공 의료, 환경 보호, 동물 복지와 같은 다양한 정책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공리주의에도 한계와 도전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행동이나 정책의 장기적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공리주의가 인간 경험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공리주의는 개인과 기관이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행복을 항상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너무 까다롭거나 비현실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728x90